2016년 11월

땡스, 초이스!


생의 늦가을

우리는 종종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하곤 한다. 봄 새싹 같은 유년 시절과 신록처럼 푸른 청춘을 지나, 낙엽의 무게를 덜어내고 맞이하는 나목 같은 노년….

지나온 날보다 앞으로의 남은 날이 점점 짧아지는 인생의 가을, 이 시기는 모두에게 처음이기에 누구나 어렵다. 지금껏 내가 잘 살아온 건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무언가 도전하기엔 많은 나이 같아 망설여진다. 새로운 만남보다도 이별이 많아지지만, 마음은 좀체 담담해질 줄 모른다.

이번 땡스초이스에서는 생의 늦가을을 겪는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보았다. 이 작은 책 한 권이 당신에게 따뜻한 차 한 잔 같은 존재가 되길, 그리하여 생의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길 바라며.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스릴 넘치는 모험, 어깨 가득 짊어진 배낭여행은 흔히들 젊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우리에게 예순의 나이를 넘긴 노인들이 겪은 대담하고 독특한 여행기는 이렇게 외친다.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책세상 │ 14,800원 │ 힐러리 브레트 외 저, 신소희 역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내느니 하루 한 번 산책이라도 시켜주는 감옥에 가는 게 낫겠다!”며 감옥에 가고자 노인 강도단을 꾸린 메르타 할머니와 그의 친구들 이야기.
열린책들 │ 14,800원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저, 정장진 역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고 박완서 작가 5주기 헌정 대담집. 후배 문인들이 생전의 작가를 찾아가 나눈 대담을 그리움을 보태어 한데 묶었다.
달 │ 13,000원 │ 김연수 외 저, 호원숙 엮음

슬픔의 위안
슬픔의 폭풍우 한가운데에 있을 때 반드시 떠올려야 하는 것들이 있다. 다시 유머를 즐기게 되리라는 것, 삶은 계속되리라는 것, 시계는 다시 똑딱똑딱 가고 별들이 다시 보고 싶어지리라는 것을. - 책 속에서
현암사 │ 13,000원 │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저, 김명숙 역 13,000


나이듦과 죽음에 대하여
“늙는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지?”, “죽음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지?”, “질병의 고통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지?” 누구나 겪지만 누구도 정답을 모르는 이 질문들에 답하는 몽테뉴의 사색과 통찰을 엮은 책.
책세상 │ 14,000원 │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저, 고봉만 역

고맙습니다
나는 노년을 차츰 암울해지는 시간, 어떻게든 견디면서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간으로만 보지 않는다. 노년은 여유와 자유의 시간이다. 이전의 억지스러웠던 다급한 마음에서 벗어나,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탐구하고 평생 겪은 생각과 감정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시간이다.
나는 여든 살이 되는 것이 기대된다. - 책 속에서
알마 │ 6,500원 │ 올리버 색스 저, 김명남 역

죽는 게 뭐라고
삶에 관한 시크함을 보여준 작가가 세상을 뜨기 두 해 전까지 남긴 기록으로 “돈과 목숨을 아끼지 말거라” 라는 신념을 지키며, 살고 싶다는 말 대신 죽음을 당연한 과정이자 삶의 일부로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음산책 │ 12,000원 │ 사노 요코 저, 이지수 역

엉클어진 기억
엄마의 치매 판정 이후 가족 모두에게 일어난 변화와 일상의 과정을 기록한 자전적 그래픽노블. 불치병이 가져온 좌절과 슬픔만을 이야기하는 대신, 아픔 속에서도 웃음은 피어나고,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사랑은 그 자리에 남아있음을 알려준다.
우리나비 │ 16,000원 │ 사라 레빗 저, 알리사 김 역


2016년 9월

땡스, 초이스!


사회의 민낯

“자신을 파멸시킬지 모르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똑바로 쳐다봐야 한다.” - 조앤 디디온

우리는 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살지만, 사실 조금만 깊숙이 들어가보면 결국 안다고 '착각'했던 일들 투성이다. 사회의 부조리함 앞에 크게 분노하며 열을 내기도 하지만, 이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감이 엄습하고, 결국 무력한 일개 국민으로 돌아가 하루하루를 이어간다. 그렇게 사회의 진실은 왜곡되고 축소되어왔다.

하지만 여기 이 사회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비평가는 비평으로, 소설가는 소설로, 사진기자는 사진으로. 제각기 자신의 방식으로 진실을 기억하고, 되새긴다. 그리고 우리는 책 추천을 통해 이 불편한 진실들을 모아보았다. 각자의 방법으로 소리내고, 기억하길 바라며.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사회때문에, 무례한 이들때문에 하루에도 열댓 번씩 솟구치는 분노를 경험하는 마흔의 저자가 말하는 통쾌한 헬조선 꼬집기이자 꼰대가 되기 싫은 자기반성을 적어내린 산문집이다.
민음사 │ 7,800원 │ 이지원 저

에센스 부정선거 도감
건국이래 대한민국에서 행해진 믿기어려운 각종 부정선거 기법과 사건, 인물을 도감 형식으로 정리한 부정선거 해설서. 황당함에 웃음이 절로 나오지만 장을 넘길수록 쓴웃음이 맴돈다.
프로파간다 │ 8,500원 │ 프로파간다 편집부 저

감각의 제국
한겨레에서 연재중인 문화평론가 문강형준의 비평 중 64편을 모은 책. 사회 현상, 사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텍스트를 분석함으로써 오늘날의 한국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을 둘러싼 이야기의 맥락을 짚어낸다.
북노마드 │ 12,800원 │ 문강형준 저

한국이 싫어서
“왜 한국을 떠났느냐. 두 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싫어서’지.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
한국이 싫어 호주로 훌쩍 떠난 계나의 성장담. 성장담이라는 평범한 단어로 정의내리기엔 아까운 이 책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개인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민음사 │ 13,000원 │ 장강명 저

언더그라운드
95년, 일본을 뒤흔든 옴진리교 지하철 사린사건을 다룬 르포르타주. 자극적인 뒷이야기 대신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 한명 한명의 일상에 초점을 맞춰 너무나 쉽게 깨져버린 그들의 일상으로 데려간다.
문학동네 │ 18,000원 │ 무라카미 하루키 저, 양억관 역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경항신문 강윤중 사진기자가 포토다큐 기획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연평도 사람들, 외국인 노동자, 여성 장애인, 세월호 가족… 우리가 잘 안다고 착각하고 쉽게 놓쳐버린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를 통해 왜곡없이 비추어 누군가는 이들을 잊지 않고 있음을 알려준다.
서해문집 │ 13,900원 │ 강윤중 저

누운 배
‘배가 쓰러졌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진실은 감춰진다. 배가 쓰러진 사고를 처리하는 한 기업의 모습에서 우리는 너무나도 익숙한, 혹자들은 지겹지도 않냐며 외면해버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읽힌다.
한겨레출판 │ 13,000원 │ 이혁진 저

금요일엔 돌아오렴
언론매체가 보도하지 않은 세월호 유가족의 삶을 보여주는 책. 극심한 고통이 담겨있어 장을 넘기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아내며 읽기를 권한다. 진실은 정면으로 바라보고 기억해야한다. 정확히 알아야 함께 공감하고, 제대로 분노할 수 있다.
창비 │ 12,000원 │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편저


2016년 8월

땡스, 초이스!


미술탐구생활

작년 여름, 휴가를 맞아 떠난 외국 여행에서 으레 필수코스로 여겨지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들렀다. 말로만 듣던 작품을 실제로 본다는 사실에 들떴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감흥이 없었다. ‘이게 왜 명작이지? 내가 볼 줄 모르는 건가?’하는 의문만 가득했고, 한국에 돌아와서 ‘그땐 외국 작품이라 그랬을 거야!’라며 다시 한 번 도전해보았지만, 그 찜찜한 느낌은 가시지 않았다.

여전히 미술관의 문턱은 높게 느껴지고, 박물관은 어려운 숙제 같을 때 읽으면 좋을 8권의 책을 모아보았다. 예술을 ‘깊이, 재밌게’ 보는 방식을 알려주는 이 책들을 통해 나만의 작가와 명작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 그렇게 여름 끝 무렵엔 당신만의 미를 탐구한 진짜 ‘탐구생활’을 완성할 수 있길 바라본다.


화가의 마지막 그림
19인의 예술가가 남긴 마지막 명작 이야기. 무언가 비극적이고 우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그들의 마지막 작품은 생에 대한 강렬한 에너지와 열망, 끝내 놓을 수 없었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해문집 │ 14,800원 │ 이유리 저

뒤샹 딕셔너리
뒤샹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208개의 단어를 통해 총체적으로, 동시에 세밀하게 그를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 이색사전이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정연하게 담아 뒤샹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넓혀준다.
디자인하우스 │ 18,000원 │ 토마스 기르스트 저, 주은정 역

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 개론의 필독서로 여겨지는 책. 지은이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도판으로 보일 수 없는 작품은 가능한 한 언급을 피할 것
2. 진정으로 훌륭한 작품만 언급할 것
3. 임의대로 도판을 선정하지 않을 것
예경 │ 25,000원 │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저, 백승길 이종숭 역

동물원이 된 미술관
“오늘날 전시회는 관람객이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겨냥한다. 보고, 놀라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않는 태도 말이다.”
독일의 현역 미술잡지 편집장인 저자는 ‘미술을 사랑한다면, 미술을 증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술 앞에서의 감정과 태도에 대해 신랄하게 비평한다.
자음과모음 │ 12,000원 │ 니콜레 체프터 저, 오공훈 역

디자인뮤지엄, 여기
세계 곳곳의 디자인 뮤지엄을 소개하는 책이다. 뮤지엄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관계자 인터뷰를 수록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으며, 주변 디자인 스팟까지 감각 있게 안내한다.
안그라픽스 │ 22,000원 │ 이현경 저

대한민국의 국보
괜스레 어렵고, 교과서에서 봤다는 이유만으로 조금은 멀리했던 대한민국의 국보를 일러스트로 총망라한 책. 부가 설명 대신 명칭과 시대, 장소만 간단히 표기하여 국보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로퍼제로 │ 20,000원 │ 제로퍼제로 편저

박물관 보는 법
간송 미술관부터 아라리오 뮤지엄까지, 소장 역사학자이자 박물관 마니아인 저자가 발품 팔아 수집한 자료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흥미로운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집필한 책이다.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만 여겼던 박물관의 색다른 면모가 보일 것이다.
유유 │ 9,000원 │ 황윤 저, 손광산 그림

뜻밖의 미술
2년 전, 호수공원에 떠 있던 러버덕을 기억할 것이다. 이 책은 공공장소에 불쑥 나타난 유쾌한 설치미술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찰나의 예술 작품들을 지면으로나마 영원히 소장할 수 있으며, 일상 곳곳이 예술임을 다시금 깨달을 것이다.
아트북스 │ 18,000원 │ 제니 무사 스프링 외 2인 저, 손희경 역


2016년 7월

땡스, 초이스!


책 속의 여자들

오래전, 여자는 문학의 역사 변두리에 자리하고 있었다. 여성 작가들은 온종일 집안일을 하고 난 늦은 밤이 되어서야 부엌 한켠에서 글을 쓸 수 있었고, 그렇게 했음에도 빛조차 못 보고 사라진 작가들이 셀 수 없이 많았을 것이다. 책 속에선 여자가 주인공일지라도 늘 감정에 휘둘리거나 남자에 의존하는 모습이 주를 이루었고, 당당한 여자의 이야기는 당대의 주류가 아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역사 속 여성 작가들이 재조명받기 시작했고, 문학 외에도 사회 곳곳에서 여자들이 선전하고 있다. 여기 모인 여덟 권의 책 속 여자들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조건에 남자는 없다. 스스로 충분히 빛나기에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말한다. 책 속 글자 하나하나에 스며있는 여자의 빛을 만나보자.


글쓰는 여자의 공간
35인의 여성 작가들이 창작의 희열과 고통을 느끼며 작품을 탄생시킨 은밀한 공간을 살피는 책이다. 여성이 글을 쓴다는게 가당치않았던 시절, 여성 작가들이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글을 썼는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여 작가에게 친숙함을 느끼고 그들의 작품을 읽고싶게 만든다.
이봄 │ 14,500원 │ 타니아 슐리 저, 남기철 역

싱글로 산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결혼이 결코 유일한 선택이 아니라는 거예요. (…) 그래서 싱글로 사는 것 역시 단순히 여러 가지 삶의 선택 중 하나일 뿐이죠.”
섹스 앤 더 시티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리즈 투칠로의 첫 장편소설. 8개국을 다니며 직접 인터뷰한 싱글 남녀의 심리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미메시스 │ 14,800원 │ 리즈 투칠로 저, 김마림 역

캐롤
“이게 옳은 거냐고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대답해줄 필요가 없었다.
이건 더 이상 옳을 수도, 완벽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 <캐롤>의 원작 소설로 당시 파격적인 결말을 구성함으로써 두 ‘사람’의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책 │ 13,000원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 김미정 역

자기만의 방
“1년에 500파운드라는 돈은 사유할 수 있는 능력이며, 자물쇠를 단 방은 홀로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19세기 여성작가들의 물질적 빈곤과 제한된 경험을 사례로 들며 여성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첫번째 조건인 돈과 자기만의 방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21세기 우리에게 여전히 큰 울림을 주는 그녀의 외침에 귀기울여보자.

펭귄클래식코리아 │ 8,000원 │ 버지니아 울프 저, 이소연 역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남아공의 흑인 빈민촌 판잣집에서 태어난 놈베코는 다섯 살 때부터 똥을 치우며 생계를 이어나가지만, ‘수에 대한 감각’과 ‘세상만사를 영리하게 따져보는 능력’ 을 타고 났다. 비천한 태생이지만 두뇌만은 남달랐던 한 여인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여정을 함께 따라가보자.
열린책들 │ 14,800원 │ 요나스 요나손 저, 임호경 역

WORDS FOR BEAUTIFUL WOMAN
“남자들은 모두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시하려고만 한다. 나는 스스로 결정하는 편을 택하겠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여성을 위해 값진 명언들을 모은 책. 열정, 사랑, 스타일, 개성, 자유, 감수성으로 나누어 챕터와 관련된 명사들의 말을 담았다.
어반북스 │ 12,000원 │ 김루비 편저

나라는 여자
작가 임경선이라는 사람을 이룬 성장담으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다. 자신의 단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살아온 한 여자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
마음산책 │ 12,500원 │ 임경선 저

캐스린 비글로
아카데미 감독상 첫 여성 수상자인 캐스린 비글로는 단 한 번도 자신이 여성으로 규정되는걸 원치 않았다. “영화 연출을 젠더와 관련된 직업이나 스킬로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말한 그녀의 독특한 궤적이 담긴 36편의 인터뷰를 모았다.
마음산책 │ 17,000원 │ 캐스린 비글로 저, 파터 커프, 윤철희 공역


2016년 6월

땡스, 초이스!


센스는 나의 힘

어제와 별다를 바 없는 오늘, 내일 또한 그닥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일상의 변화가 간절하고 발상의 전환이 시급한데, 현실은 마감이 임박한 글 작성창에서 한참을 깜빡이고 있는 커서와 같다.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 게 제일 좋은 거라 위안하면서도,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나는 왜 센스가 부족할까?’ 자책하기도 한다. 6월 땡스, 초이스에서는 당신의 평범한 일상을 비범하게 바꾸어 줄 여덟 권의 책을 모아보았다. 이 책에선 일상을 자신만의 관점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며 얻은 일상의 요령, 즉 센스를 무기로 살아가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만의 다양한 경험과 배움으로 키워낸 ‘센스’들은 우리의 안목과 생각을, 나아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
일본 최고의 편집샵 ‘BEAMS’ 직원 130인의 집과 옷장, 책장, 가방 속 애장품까지 공개한 이 책에는 이들의 물건 다루는 감각과 남다른 취향이 듬뿍 담겨 있다. 좋아하는 물건으로만 채우면 정리는 따라온다는 심플한 인테리어 법칙을 고수한 이들의 집을, 그리고 삶을 만나보자.
위즈덤스타일 │ 18,000원 │ 빔스 저, 김영희 역

넨도의 문제해결연구소
세계적인 기업과 브랜드가 처한 다양한 문제를 ‘디자인 시선’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에 맞는 해답을 찾아 해결해 온 넨도만의 아이디어 비결이 담긴 책.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의 현장감 넘치는 사례를 통해 오늘의 넨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
한스미디어 │ 15,000원 │ 사토 오오키 저, 정영희 역

재수의 연습장
SNS 속 많은 사랑을 받은 ’재수의 연습장’ 중 400여 편을 골라 엮어낸 이 책은 재수 작가만의 재치 있는 관찰력과 유머러스한 해석으로 풀어낸 우리 일상의 풍경을 담고 있다.
예담 │ 14,000원 │ 재수 저

카피책
“쓰십시오.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습니다.”
<내 머리 사용법>, <한 글자>의 저자 카피라이터 정철이 알려주는 글쓰기 팁. 카피라이터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글을 써야 하는 순간, 저자는 읽지만 말고 일단 ‘써보라’고 권한다.

허밍버드 │ 15,000원 │ 정철 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카피라이터 김하나가 아이디어를 얻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그녀는 가벼운 농담부터 진지한 고민까지 지식의 조각들을 모아 신선한 결론에 도달한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땐 은근한 영감과 약간의 교양이 남을 것이다.
김영사 │ 12,000원 │ 김하나 저

요령있게 삽시다
직장 생활, 건강, 요리, 집안일 등 누가 알려주지 않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활의 요령’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간단한 실천으로 요령 있게 살아보자.
미메시스 │ 12,000원 │ 덴 마셜 저, 안진이 역

센스의 재발견
센스란 타고나는 것이라는 말을 정면 반박하며 ‘좋은 센스란 노력하면 누구나 손에 넣을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저자는 실제 경험과 몇 가지 성공 예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좋은 센스를 기르는 법을 알려준다. 센스의 A~Z까지 총망라한 책.
하루 │ 13,000원 │ 미즈노 마나부 저, 박수현 역

이상한 사이트
정보의 바닷속, 방대하게 좌르르 펼쳐놓는 홈페이지 사이에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 규칙 하나로 매력적인 사이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유어마인드 │ 15,000원 │ 리야 등 저


2016년 5월

땡스, 초이스!


유일한 세계

우리는 제각기 유일한 세계를 가지고 태어난다. 부모는 내게 '가족'이라는 세계를 안겨주었고,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건 그 속에서 자라왔다. 미치도록 벗어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가장 힘겹고 외로운 순간에 찾게 되는 유일한 곳. 그 세계는 온전히 홀로서기도 하고, 다른 이의 세계와 만나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내기도 한다. 5월 땡스초이스에서는 이 경이로운 세계, 가족에 대해 기록한 8권의 책을 모아보았다. 나의 세계에 있는, 혹은 그곳에 초대하고 싶은 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이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고레에다 히로키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원작으로, 카마쿠라의 바닷가 마을을 무대로 펼쳐지는 봄볕처럼 따스하고 청량한 네 자매의 속 깊은 이야기를 그려냈다. 평화롭고 소박한 일상 속,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원숙한 시선이 느껴진다.
애니북스 │ 8,000원 │ 요시다 아키미 저, 그림

마당 씨의 식탁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한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로, 텃밭을 일구며 따뜻한 밥상을 차려먹는 시골 생활과 병든 부모를 부양하는 삶의 애환을 그려내고 있다. 내가 안식할 수 있던 유일한 세계였지만 동시에 늘 벗어나고 싶었던 그곳에서 자신의 세계를 지켜내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의 모습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나비 │ 15,000원 │ 홍연식 저, 그림

딸에게 주는 레시피
“인생을 행복하게만 살다 간 사람은 없어. 다만 덜 행복하게 더 행복하게 살다 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어떤 것을 택할지는 네 몫이야.”
저자는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쉬운 요리법들을 통해 사랑하는 딸에게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건넨다.
한겨레출판 │ 13,500원 │ 공지영 저

윤미네 집
큰딸 윤미가 태어나서 시집갈 때까지 26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오롯이 담아낸 사진집. 한 청년이 사랑하는 이를 만나 소박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고, 출가시키고, 손자손녀를 맞고, 마침내는 사랑하는 이들을 뒤로하고 삶을 마감하는 한 인생의 흔적이 아름답게 담겨있다.

포토넷 │ 28,000원 │ 전몽각 저

내가 태어날 때까지
“세상에 기쁨의 개수는 셀 수 없이 많고 나는 그중에서 부모가 되는 기쁨을 고른 것이다.”
남편과 아내로만 존재했던 두 사람이 부모가 되어가는,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열 달을 그린 책으로 그 열 달 동안의 행복한 모든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담았으며, 엄마로서의 고민과 깨달음들이 곳곳에 묻어있다.
애니북스 │ 12,000원 │ 난다 저, 그림

아이와 나
일본에서 건너와 한국인 남편과 가정을 꾸린 저자가 1년동안 딸 J의 말과 행동을 기록한 그림일기. 한 아이의 ‘엄마’로서 주어진 순간을 똑바로 마주치고 간직하기 위해 매일매일 최선을 다한 흔적이 담겨있다.
북노마드 │ 12,800원 │ 사카베 히토미 저

이중섭의 사랑, 가족
뜨거웠던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로서 멀리 떨어져있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가 차곡차곡 담긴 이 책은 그의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상징과 기호가 가득한 비밀 연서이자 현재의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과 행복,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진심어린 이야기다.
디자인하우스 │ 20,000원 │ 최석태, 최혜경 공저

엄마는 어쩌면 그렇게
“엄마는 나하고 사니까 좋아?” / “그래, 왜?”
“뭐가 좋은데?” / “내가 너 말고 누구한테 가서 살아?”
“단지, 그것 때문에?” / “그래.”
“매력 없어.”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내 아들하고 사니까 좋지. 내가 너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죽도 못 먹었을 거야.”
예담 │ 13,800원 │ 이충걸 저


2016년 4월

땡스, 초이스!


겨울 지나고 봄

쌓는 것만큼의 힘이 무너뜨리는 데에도 필요하고
봄 햇살 아래 꽃핀 자리는 겨울이 지나간 자리다.

- 이현승, 『친애하는 사물들』 「용의 주도 -오은에게」 중에서


당신이라는 안정제
한 달에 한두 번, 그렇게 칠 년을 만난 작가 김동영과 정신과 전문의 김병수가 진료실 밖에서 나눈 이야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지점으로 통한다. 각자 너무도 다른 입장에서 살아가지만, 결국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불안과 우울, 공황 그 모든 것 너머에 있을 것이다.
달 │ 13,800원 │ 김동영, 김병수 공저

죽다 살아났습니다요
“내일도 건강해야 돼!”
청춘의 유일한 재산인 건강마저 잃고 언제 죽어도 이상할것 없던 저자는 처절한 투병 생활 속에서 주변인들의 격려를 받으며 기적적으로 나아간다. 열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혹사당하는 청춘과 기적은 없을것처럼 보이는 중환자들이 다시금 일어설 희망을 주는 책.
네오카툰 │ 12,500원 │ 무라카미 다케오 저, 장은선 역

3그램
“저 문을 나가는 날이 올까?”
“응. 정말 끝나는 날이 있어.”
스물 일곱 가을, 임산부처럼 배가 나와 찾아간 병원에서 난소암 판정을 받는다.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는 3그램. 보통 사람들은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무게를 엄청난 삶의 무게로 감당해야 했던 작가의 투병 일기.
미메시스 │ 14,800원 │ 수신지 저, 그림

세상을 여행하다 다친 부상자를 위한 안내서
믿을지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정신 증상은 매서운 세상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긴 것뿐이다. 불안한 걱정을 애써 지우려 안간힘을 쓰는 대신, 걱정이란 녀석에게 한마디만 하면 된다.
“고맙지만 너무 그럴 필요는 없어. 이미 난 안전한 걸.”
마호 │ 12,900원 │ 김현철 저

아이사와 리쿠
타인에게 마음을 허락하지 않고, 진짜 슬픔의 의미따위 알지 못한다는 메마른 감정을 가진 14살 소녀, 아이사와 리쿠. 그런 그녀가 진짜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
이봄 │ 9,500원 │ 호시 요리코 저, 박정임 역

치유의 밥상
사람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맛있게 먹은 음식을 떠올린다고 한다. 이 책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29명의 소중했던 음식에 관한 추억을 담았다. ‘먹을 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일이 마지막 목표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의 이유가 된 이들의 이야기.
예담 │ 13,800원 │ 염창환, 송진선 공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9.11 사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인 열쇠의 정체를 밝혀내려하는 아홉 살 소년 오스카. 소년은 그 과정에서 저마다의 슬픔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상실과 소통 불능, 기억 그리고 치유에 관한 보다 커다란 이야기로 나아간다.
민음사 │ 13,000원 │ 조너선 사프란 포어 저, 송은주 역

49일의 레시피
아내 오토미와 사별 후 얼이 빠진 료헤이와 이혼을 앞둔 딸 유리코 앞에 ‘오토미의 생전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왔다’는 이모토가 등장한다. 자신이 남긴 레시피로 49재에 성대한 잔치를 열어달라는 것. 그녀가 남긴 레시피는 가족들의 하루하루를 채워주며 아픔과 후회로 가득했던 두 부녀의 마음을 위로한다.
예담 │ 10,800원 │ 이부키 유키 저, 김윤수 역


2016년 2월

땡스, 초이스!


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이 일이 내 일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 “좋아서 일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직장 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모이면 으레 나오는 이야기들이다. A는 나이 탓을 하고 B는 적성 탓, C는 환경 탓을 한다. 마치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듯이. 그런데 여기 책이 좋아 오키나와에 작은 책방을 차린 사람이 있다. 빵이 좋아 모두가 잠든 새벽에 홀로 빵을 굽는 이도 있고, 구질구질한 세계가 문득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을 그리고 싶어서 영화를 만드는 이도 있다.
돈이 되든 안 되든, 전망이 밝든 아니든 그들은 현재 ‘확실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철학도 분명하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과 일에 대한 태도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묻는다. “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식물수집가
도시에서 자연과 가장 가까운 노동으로 일상을 영위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자연 그대로의 힘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 현대인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사람들이 일상에서 식물들과 더 친숙해지길 바라는 '식물수집가'이다.
위즈덤스타일 │ 15,000원 │ 어반북스콘텐츠랩 저

젊은 목수들: 한국
느리지만 확실하게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어가는 ‘맞춤 가구 공방’ 14인의 이야기. 생생한 가구 제작 현장은 물론, 맞춤 가구의 A~Z까지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프로파간다 │ 22,000원 │ 프로파간다 편집부 저

bear. 03
손님이 찾아오려면 안에 있는 사람들이 먼저 행복해야만 합니다. 만드는 사람들이 빵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오니까요. -책 속에서
디자인이음 │ 13,000원 │ 베어 편집부 저

걷는 듯 천천히
내가 작품을 낳는 것이 아니다. 작품도 감정도 일단은 세계에 내재되어 있고, 나는 그것을 주워모아 손바닥에 올린 뒤 "자, 이것 봐" 하며 보여줄 뿐이다. 작품은 세계와의 대화다. -책 속에서
문학동네 │ 12,000원 │ 고레에다 히로카즈 저, 이영희 역

소설가의 일
소설가의 일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취재를 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마감 때 삼십 분씩 끊어서 잠을 자는 것도, 마감이 끝난 뒤의 한가함을 맛보기 위해 아무도 없는 오후의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 것도, 다른 작가의 시상식에 갔다가 돌아오는 새벽의 택시 안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일도 모두 소설가의 일이다. -책 속에서
문학동네 │ 13,000원 │ 김연수 저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오키나와의 시장 한구석 옷 가게와 반찬 가게 사이에 겨우 손님 셋이면 꽉 들어찰 만한 헌책방이 생겼다. 도쿄 대형 서점의 직원에서 일본에서 가장 작은 서점 '울랄라 헌책방'의 주인장이 된 크고 작은 이야기를 아담하게 담아낸 책이다.
효형출판 │ 13,000원 │ 우다 도모코 저, 김민정 역

젊은 기획자에게 묻다
어떤 일, 어떤 삶 시리즈 첫 책 <젊은 기획자에게 묻다>는 기획을 통해 세상을 좀 더 다채롭게 하는 일곱 명의 젊은 기획자들의 이야기다. '기획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라는 기획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심층 인터뷰를 담았다.
남해의봄날 │ 15,000원 │ 김영미 저

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홍대 앞에서 ‘나다운 장사’, ‘건강과 인간관계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장사하기’를 외치는 골목사장 9인의 이야기.
소소북스 │ 14,000원 │ 양진석 저


2016년 1월

땡스, 초이스!


자발적 외톨이 되기

‘아름다움을 보는 영혼은 이따금 혼자 걸어갈 줄 아는 인간일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둘일 때보다 혼자일 때 더 귀해지는 것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만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위해 우리는 기꺼이 ‘자발적 외톨이’가 된다. 관계의 홍수 속에서 혼자의 시간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나다움을 지키며 설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연말, 잘 알지도 못하는 이들과의 시끌벅적한 모임에 지쳐버렸다면, 혹은 많은 이들 사이에서 오히려 더 외로워지는 나를 발견했다면, 새해의 시작에는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혼자 있는 당신은 더이상 쓸쓸하지 않다.


혼자 있기 싫은 날
작가가 혼자일 때 하던 생각들, 연애가 끝나고서 밀려온 감정들, 자신 안의 문제점들을 바라보던 과정과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던 날들에 대해 그려낸 책.
큐리어스 │ 11,500원 │ 홍화정 저

외톨이 선언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단어 ‘외톨이’. 하지만 영어로 ‘loner’는 ‘주로 혼자 지내는 사람, 혼자 있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 책은 외톨이 커밍아웃이다. 세상 곳곳에 품은 숨은 외톨이들을 찾아 그들에 대한 오해를 밝히고 진면모를 보여주고자 한다.
마디 │ 14,500원 │ 애널리 루퍼스 저, 김정희 역

1인분의 여행
“혼자 가면 재미없지 않아?”
친구들은 이렇게 물었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야. 혼자 가도 재밌어.”
하지만 정확히는 이런 대답이 옳았으리라.
“응. 하지만 더 심심해져야 해.”
북노마드 │ 13,000원 │ 구희선 저

빵과 강아지
노릇하게 구워진 스콘, 달콤한 수제 잼, 향긋한 밀크티가 차려진 식탁이 있다. 그리고 그 밑에는 빵 맛을 알아버린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진 소소하지만 행복한 아침.
디자인이음 │ 12,000원 │ 구와하라 나쓰코 저, 박문희 역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
혼자서 영화 보는 방법,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 테스트 하는 방법, 탁자 아래에서 혼자 노는 방법 등의 혼자 놀기로 무료한 일상생활을 극복하고자, 더 나아가서는 즐기고자 노력하는 스노우캣의 이야기.
미메시스 │ 12,800원 │ 스노우캣 저, 스노우캣 그림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그들만의 방식.
책읽는수요일 │ 13,000원 │ 소피아 뎀블링 저, 이순영 역

저녁 7시, 나의 집밥
감사할 줄 아는 마음, 행복할 줄 아는 마음을 담아 요리하는 유카마사 리카의 행복 레시피.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주는 생활 속 감성을 이야기 한다. 활력이 없을 때, 당신을 응원할 오늘의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하우스 │ 15,000원 │ 유키마사 리카 저, 염혜은 역

고독의 위로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 좋은 본성과 너무도 오랫동안 떨어져 시들어가고, 일에 지치고, 쾌락에 진력이 났을 때, 고독은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가. - 윌리엄 워즈워스
책읽는수요일 │ 16,000원 │ 앤서니 스토 저, 이순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