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COLON - BATMAN vs BATMAN


2012.07.13 ~ 08.09





배트맨 그래픽노블 시리즈는 미국에서도 특별합니다. 하나의 시리즈에 이처럼 많은 문제작과 유명 작가가 참여한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300><씬시티>의 프랭크 밀러, <왓치맨>의 알란 무어, <엑스맨>의 짐 리, <스타더스트>의 닐 게이먼, <샌드맨>의 데이브 맥킨, <아스테리오스 폴립>의 데이비드 마추켈리 등이 그들입니다. 배트맨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 감독들 역시 다른 히어로물과는 구별됩니다. <가위손>의 팀 버튼, <폰부스>의 조엘 슈마허, <메멘토>의 크리스토퍼 놀란 등이 그들만의 배트맨을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300>의 잭 스나이더와 <레슬러>의 대런 아로노브스키 같은 감독 또한 배트맨 캐릭터를 탐냈습니다. 70년의 역사를 지닌 이 캐릭터가 가진 매력은 과연 무엇인지, 영화에서 표현되지 못한 부분은 무엇인지, 어떻게 아이들이 보던 코믹스에서 벗어나 성인 대상의 그래픽노블로 자리 잡았는지,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타이틀은 한미일 세나라에서 출간된 작품을 비교 전시하고 있습니다.



ILLUSTRATION POSTER

1. BATMAN : The Dark Knight Returns (1986)
2. BATMAN : Whatever Happened to The Caped Crusader? (2009)
3. ABSOLUTE BATMAN : The Long Halloween (1996)
4. BATMAN : HUSH (2002)

EVENT.
전시기간 동안 배트맨 시리즈를 구입하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시되고 있는 배트맨 포스터를 증정합니다. 카운터에서 계산하실 때 추첨표에 이름과 연락처, 구입하신 도서명을 적어 주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캐릭터 소개

배트맨이 처음 등장할 때부터 같이 해온 파트너, 싸워온 숙적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각 캐릭터의 등장 시기와 배트맨과 연결되는 배경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픽 노블 원서

번역서로 출간된 배트맨 시리즈의 원서를 전시합니다.
일부 타이틀은 한,미,일 세나라에서 출간된 작품을 비교 전시하고 있습니다.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1] / [2]
The Dark Knight Returns

프랭크 밀러 글 / 프랭크 밀러, 클라우스 잰슨, 린 발리 그림

배트맨: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
THE DARK KNIGHT STRIKES AGAIN

프랭크 밀러, 린 발리 글, 그림

『다크 나이트 리턴즈』는 ‘노년이 된 배트맨’ 이야기로, 너무 일찍 세상에 나온 배트맨 후일담, 즉 ‘외전’ 격의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한동안 가볍고 유치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던 배트맨 시리즈를 다시 어둡고 무거운 누아르 탐정물로 되돌려 놓았고, 나아가 슈퍼히어로의 존재 이유와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슈퍼히어로 장르 전체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복잡한 스토리와 진지한 주제 의식, 독특한 연출 기법으로 그때까지 아이들의 장르였던 만화를 어른의 장르로 격상시키며 만화를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인정받고 있다.

프랭크 밀러가 『이어 원』 이후 15년 만인 2001년 공개한 배트맨 3부작의 완결편이자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속편인 『다크 나이트 스크라이크 어게인』.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현대 사회에 대한 냉철한 시선은 더 날카로워졌고, 작품의 스케일은 더욱 커져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든다.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었던 2001년에 나온 이 작품은 이 무렵의 풍경을 충실히 옮겨놓고 있다. 1986년 컬러 TV의 시대가 열린 시기에 나온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 등장했던 텔레비전 뉴스 화면은 이제 인터넷 채팅으로 대체되었다. 이제는 인터넷이 첨단 미디어가 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배트맨: 롱 할로윈 [1] / [2]
The Long Halloween

제프 로브 글 / 팀 세일,리치먼드 루이스 그림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의 기원!
“영화 제작자의 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배트맨 이야기”

“나는 예전부터 자네 둘이서 갱단에 대해 그린 게 마음에 들더군.”

DC 코믹스의 편집자 아치 굿윈은 제프 로브와 팀 세일에게 이렇게 운을 뗐다. 프랭크 밀러의 『이어 원』에 등장했던 마피아 패밀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했던 것이다. 배트맨이 원래 가지고 있던 탐정물의 스릴, 마피아 패밀리가 등장하는 누아르의 분위기, 가족 간의 갈등과 욕망을 축으로 하는 묵직한 심리극까지 어우러진 걸작이 탄생한 것이다. 기념일만 골라 살인을 저지르는 ‘홀리데이 킬러’의 정체. 그리고 두 얼굴의 비극적 악당 ‘투페이스’의 기원




조커
JOKER

브라이언 아자렐로 글 / 리 베르메호 그림

조커의 입장에서 재구성된 고담 시의 뒷골목 세계

이 만화에는 조커, 할리 퀸, 펭귄, 투페이스, 리들러 등 배트맨의 유명 악당들이 총 출동하며, 만화 캐릭터들 모두, 그림 작가 리 베르메호의 환상적인 그림체로 실제 인물처럼 재창조되었다. 예를 들면 ‘킬러 크록’의 경우는 단지 피부만 유별날 뿐 일반적인 흑인과 전혀 다를 바 없이 묘사되고 있고, 조커의 든든한 지원자 ‘할리 퀸’은 빼어난 미모를 가진 늘씬한 금발 미녀로 묘사된다. 특히 메인 캐릭터인 ‘조커’의 경우는 생김새와 행동에서 ‘히스레저가 연기하는 조커’를 그대로 만화로 옮겨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영화판 조커의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배트맨: 킬링 조크
The Killing Joke

앨런 무어 글 / 브라이언 볼런드 그림

희대의 악당, 조커의 충격적인 탄생 비화!


별 볼일 없던 가난한 한 코미디언이 희대의 악마적 범죄자 조커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배트맨 킬링 조크 BATMAN The Killing Joke : 디럭스 에디션 The Deluxe Edition』. 이 책은 조커의 기원을 밝히고 그가 배트맨과 어떻게 악연을 맺고 숙적의 관계로 대립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어 배트맨 시리즈와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점에서 배트맨 팬들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ARKHAM ASYLUM

그랜트 모리슨 글 / 데이브 맥킨 그림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의 심리 공포물이 온다!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은 조커의 인질극 때문에 아캄에 홀로 고립 된 배트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트맨의 여정은 배트맨의 콤플렉스와 정신세계에 대한 탐구에 가깝다. 이 작품에서 배트맨은 상당히 무기력하고 고뇌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에 대해서 모리슨의 각본과 주석을 보면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이 배트맨의 마지막 정신적인 통과 의례를 다루는 작품에 가깝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의례를 통과 한 배트맨은 완벽한 정신과 육체의 소유자로 재탄생한다고 모리슨은 설명하고 이는 그의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배트맨 RIP』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배트맨: 나이트폴
Knight Fall

더그 만케 글,그림

“누구에게나 한계에 이르는 순간이 있다.”
“배트맨조차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수많은 배트맨 코믹스 중에서 세 작품을 골라냈다. 은퇴한 배트맨이 고담 시를 위해 다시 복귀하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 슈퍼 빌런 베인이 나타나 아캄 정신병원에 수용됐던 악당들을 모두 풀어주고 배트맨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혔을 때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나이트폴』, 그리고 고담 시를 덮친 대지진으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빈 도시를 악당들이 점령하는 『노 맨스 랜드』. 이 세 작품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기둥인 셈이다.




캣우먼: 로마에서의 일주일
Catwoman: When in Rome

제프 로브 글 / 팀 세일 그림

캣우먼의 살인 미스터리!
고담 시에서 가장 섹시한 도둑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

제프 로브와 팀 세일 콤비가 창조한 고담-마피아 시리즈는 배트맨 시리즈의 초기 스토리라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과거에 고담 시를 지배했던 마피아들이, 조커 같은 광인들로 대체되고, 배트맨이 그 광인들을 공포로 지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캣우먼: 로마에서의 일주일』은 고담 시를 떨게 한 일련의 두 사건들과(할로윈 살인사건, 행맨 살인사건) 그로 인해 벌어진 마피아들 사이의 암투 속에 ‘배트맨’의 비밀을 캐내려는 적들의 음모와 ‘캣우먼’의 비밀이 찾아가는 이중 구조의 미스터리물이다.




배트맨: 패밀리의 죽음
A Death In The Family

짐 스탈린 글 / 짐 아파로 그림

코믹스 캐릭터의 충격적인 죽음에 쏟아진 전 세계 유력지의 긴급 뉴스
“로빈, 조커의 광기에 희생되다!”

이 작품은 많은 흥미로운 점을 갖고 있다.
첫째로 당시의 우파적 사회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프랭크 밀러의 전복적인 배트맨인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나온지 불과 2년 후 작품임에도, 이 작품 속 조커는 핵무기를 탈취해 아랍으로 향하고, 배트맨은 시아파 테러리스트와 싸운다. 고담시를 떠나 국제적인 스케일로 조커와 싸우는 배트맨의 모습이 국내 독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아메리칸 코믹스의 역사에서 연재 당시의 사회상을 만화가 보여주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다.




배트맨 악마의 십자가
HARVEST BREED

조지 프랫 글,그림

이미지 중심의 회화적인 그림체로 풀어낸
배트맨의 고군분투

조지 프랫이 스토리와 그림을 모두 맡은 『배트맨: 악마의 십자가』는 그림 스타일과 소재, 스토리 등 여러 면에서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와는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전까지는 다소 기괴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적들의 싸움, 밀고 당기는 수사 과정과 화려한 액션 등이 펼쳐지는 여타의 배트맨 이야기와는 궤를 달리하는 ‘초현실 스릴러’ 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뒤틀린 십자가의 꼭짓점을 따라 벌어지는 연쇄 살인의 마지막 지점을 찾는 배트맨의 추리를 따라가며 거대한 초현실적 악과 대면하는 공포를 맛보게 될 것이다.